대장암 수술 복막 전이 수술 또 재발 복용 15일째(20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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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월 17일에 제주도에 가서 오늘(8월 19일) 돌아왔다.

제주도에 나와 똑같이 대장암 수술 후에

복막 전이 및 뼈에 전이되었는데 산양삼으로 3년째

건강을 유지하고 현재 회사에 잘 다니고 있는

임우진 님(유튜브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17일 오후 2시에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처음 만난 임우진씨는

전혀 암 환자 같지 않은 외모와 건강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욱이 그는 복막 및 뼈 전이 이후에 수술도 하지 않고

항암도 하지 않았는데,,,?

그에 비해 나는 복막 전이 이후에 하이팩 이란 대수술을 하고

항암도 12번을 받고 이번에 다시 복막에 전이되었다.

나보다도 절박한 상황에서 그는 수술도 하지 않고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데 나는 그동안 병원만 쫓아다닌 것에 후회를 해보고

2시간 동안 체험담을 들으니 정말 제주도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 산양삼을 복용한지 15일이 되었다.

9월 4일 피검사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다시 한번 고대하며

17일 밤에 제주도에서 조그마한 몸에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17일 김포에서 아침 9시 비행기라 수원에서 6시 30분에 출발을 했다.

아침은 항상 집에서 야채볶음으로 식사를 하였는데

이른 시간이라 못 먹고 김포공항에서 당뇨약을 먹기 위해서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그것이 발단이 되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도 속이 더부룩하고 약간의 통증이 있어도 참고

임우진 님을 만나는 중에도 화장실에서 처음으로 구토를 했는데

만남 이후에 호텔에 돌아와서 다시 심하게 구토를 다시 하였다.

내가 그 독한 항암을 할 때도 구토를 한 번도 안 했고

특히 소화력이 왕성한 내가 체해서 구토를 했다는 것이 미덥지 않아

이형천 원장님께 연락을 해서 혹시 산양삼 부작용 인지를 문의하였는데

뜻밖의 대답을 듣고 나서 이해를 하였다.

“산양삼은 요물이라 몸속에 유해 물질이 들어오면

산양삼도 같이 토해낸다”라는 답변이었다.

나는 아무리 배가 아파도 17일에 산양삼은 꼭 챙겨(아침 4봉, 점심 3봉) 먹었고

저녁 전에도 3봉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사실 구토할 때 아침, 점심에 먹은 산양삼도

모두 토해냈기에 원장님 말이 이해가 되었다.

또한 오늘 저녁은 더 이상 산양삼은 물론 아무것도 먹지 말라는 말과 함께

미온수를 마시라고 하며, 한 가지 더 산양삼이 당뇨도 잡기 때문에

앞으로 당뇨약을 계속 복용하면 저혈당이 올수 있으니

당뇨 약도 먹지 말라고 당부하여 먹지 않기로 하고…

이제 속이 괜찮아질 거라고 해서 통화 후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어제의 고통은 없어지고 아무 일도 없이

몸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제주여행을 하고 오늘 돌아올 수 있었다.

내 몸속에 있는 암세포도 산양삼의 요물에 무너졌으면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