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말기환자입니다(3)(201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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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셀을 복용한지 19일째입니다.

저는 직장암 말기이면서 합병증으로 장루를 하고 있으며

요루까지 해야 할 상황입니다.

참고로 장루는 대장을 절제하여 배꼽 주위에 인공항문을 만들어

대변을 배설하게 하는 것이고

요루는 신장에서 양 옆구리로 구멍을 내서 소변을 빼내는 것을 말합니다.

당장 말기암 통증으로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저의 경우

요루문제로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가야하는 처지입니다.

이유인즉 신장에서 방광으로 내려가는 소변길이 암덩어리에 막혀있어,

스텐트라는 보조기구를 설치한 상태인데 이를 3개월주기로 교체를 해야합니다.

보통의 교체 방법은 특별한 마취 없이 생식기의 소변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진입시켜 기존 설치된 스텐트를 같은 구멍으로 빼내고

새로운 스텐트를 다시 심어주는 시술인데 보통 30여 분 소요되며

상상하기 힘든 통증을 유발하는데 저의 경우 스텐트 심는 자리가

석회화가 진행되어 전신마취를 하고 시술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전신마취를 하고 항생제를 맞고 2박 3일 동안 입원했다

나오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뇌가 멍해지고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1년에 4번 전신마취를 한다고 생각하니

암으로 죽기 전에 중증치매환자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고 기도도 드리는데 신장에서

양 옆구리로 빼는 방법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염 위험으로 관리와 양다리에 소변 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하는

엄청난 불편함이 있지만 뇌만 맑아지고 암이 낫고 암성통증만 개선된다면

하나님 뜻에 따라 남은 인생 감사하게 살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장루. 요루도 괜찮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오히려 감사할 일입니다.

오늘은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졌네요?

중간에 병원에 가서 전신마취도 하구 항생제도 맞고 하는 바람에

아까운 산양삼셀의 19일간 먹은 기운이 일부 소진되었나 봐요.

앞으로 초심으로 마음의 평안. 몸에 좋은 음식. 적당한 운동 및 휴식으로

좋은 소식 올리겠습니다.

횡설수설입니다.

감사합니다.

생기보력, 체험사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