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말기 4화

30

오늘이 한글날이네요.

생기보력 3봉지 복용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새벽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6시임에도 동이 트기 전이라 어둡네요.

매일 조금씩 운동량을 늘립니다.

처음에는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서 주저앉았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근력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처음에는 여성 어르신 정도도 못했는데 지금은

남자 어르신 정도로 높여서 근력운동을 합니다.

병원에서 금식을 약 3주간이나 했습니다.

누워서 있다보니 근감소증이 생겼어요.

근육이 다 빠져서 힘을 쓸수가 없었답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조금씩 근육이

붙는 것 같아요.

식이요법도 아내가 신경을 많이 씁니다.

대부분 유기농(친환경)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짜지 않게, 튀기거나 굽지 않고 찜이나 수육으로

양질의 단백질(육류) 등을 입맛이 원하는 음식이 아니라

몸이 원하는 음식을 해줍니다.

제가 항상 강조했던 마음의 평안, 몸이 원하는 음식,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지키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

마음의 평안은 쉽지 않네요.

환우님들 상담한때에는 다 비우고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막상 제가 이 상황이 되니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암 환우님들 이번주도 희망을 갖고 힘내세요.

생기보력(이형천 원장)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