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대장암 말기 12화(2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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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230일이 되었네요.

저의 몸 상태는 아주 좋아요.

장루로 인해서 좀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어요.

오늘도 새벽 5시 기상, 준비하고 5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매일같이 운동을 하기 위해서요.

집을 나설때는 동이 트기 전이라 가로등 불빛따라

용왕산 공원으로 향합니다.

오늘 따라 새소리가 귀를 맑게 해줍니다.

근력운동 10가지를 45분 정도 한 후 트랙을

걷 다가 달리기를 반복합니다.

장유착에 뛰는 것이 도움이 될까 싶어 반은 걷고

반은 달려요.

운동을 마치고 내려오는 계단에는 진달래꽃도 만개했고

작은 동산에는 개나리꽃으로 노랗게 물들었어요.

목련 꽃도 만개했고 벚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 꽃이 피듯 우리 몸도 변화합니다.

세상 모든 아픈 분들이 봄에 꽃이 피듯 활짝 웃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저도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생기보력 체험사례 중에서…